[1922년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제6회(브라질) : 브라질 우승 (2번째 우승)

[1922년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제6회(브라질) : 브라질 우승

 

제6회 ‘남아메리카 챔피언십’(South American Championship of Nations) 축구대회는 1922년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

 

1922년 대회에는 개최국 브라질, 지난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등 5개국이 참가하여 풀리그로 진행하였다. 승리팀에게는 승점 2점 무승부인 경우에는 승점 1점이 주어졌다.

 

[1922년 9월 17일] 브라질 1-1 칠레

• 9분 : Tatú(브라질)
• 41분 : Bravo(칠레)

[1922년 9월 23일] 칠레 0-2 우루과이

• 10분 : Heguy(우루과이)
• 19분 : Urdinarán(우루과이) [PK]

[1922년 9월 24일] 브라질 1-1 파라과이

• 14분 : Amílcar(브라질)
• 71분 : Rivas(파라과이)

[1922년 9월 28일] 아르헨티나 4-0 칠레

• 10분 : Chiessa(아르헨티나)
• 36분 : Francia(아르헨티나)
• 41분 : Francia(아르헨티나)
• 75분 : Gaslini(아르헨티나)

[1922년 10월 1일] 브라질 0-0 우루과이

[1922년 10월 5일] 파라과이 3-0 칠레

• 5분 : Ramírez(파라과이)
• 78분 : López(파라과이)
• 86분 : Fretes(파라과이)

[1922년 10월 8일] 우루과이 1-0 아르헨티나

• 43분 : Buffoni(우루과이)

[1922년 10월 12일] 우루과이 0-1 파라과이

• 7분 : Elizeche(파라과이)

[1922년 10월 15일] 브라질 2-0 아르헨티나

• 42분 : Neco(브라질)
• 86분 : Amílcar(브라질) [PK]

[1922년 10월 18일] 파라과이 0-2 아르헨티나

• 63분 : Francia(아르헨티나)
• 79분 : Francia(아르헨티나) [PK]

 

9월 17일,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되는 칠레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브라질은 전반 9분에 타투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런데 칠레는 전반 5분을 남겨놓고 마누엘 브라보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브라질과 칠레가 첫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양 팀이 승점 1점씩 챙겼다. 9월 23일, 우루과이가 칠레에게 2-0으로 승리하면서 우루과이가 승점 2점으로 1위로 치고 올라갔다. 9월 24일에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경기가 있었는데, 양 팀이 1-1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브라질은 2무(승점 2점)로 우루과이와 공동 1위가 되었다. 9월 28일에 아르헨티나는 후안 프란시아의 멀티골(2골)에 힘입어 칠레를 4-0으로 완파하며 승점 2점으로 우루과이와 브라질과 공동 선두가 되었다. 10월 1일에, 2무의 브라질과 1승의 우루과이가 경기를 진행하였는데 0-0으로 비기면서 양 팀은 승점 1점씩 추가하였다.

 

10월 1일 현재 브라질은 3무(승점 3점), 우루과이는 1승 1무(승점 3점), 아르헨티나 1승(승점 2점), 파라과이 1무(승점 1점), 칠레 1무 2패(승점 1점)였다.

 

10월 5일에 파라과이가 칠레를 3-0으로 제압하면서 1승 1무(승점 3점)로 브라질과 우루과이와 공동 1위가 되었다. 칠레는 1무 3패(승점 1점)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10월 8일에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루과이가 1승 2무(승점 5점)을 기록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1승 1패가 되어 승점 2점에 계속 머물렀다. 그런데 10월 12일 우루과이로서는 파라과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파라과이가 승점 5점(2승 1무)으로 우루과이와 공동선두가 되었다. 파라과이로서는 아르헨티나와의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유리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10월 15일에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서 1승 3무로 승점 5점이 되었다. 브라질도 승점 5점으로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와 동률을 이루었다. 아르헨티나로서는 1승 2패가 되어서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간 셈이었다.

 

마지막 경기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였는데, 파라과이는 2승 1무, 아르헨티나는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파라과이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는데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승점 5점으로 동률을 이루었고, 세 팀이 우승을 놓고 최종 리그를 펼쳐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루과이가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브라질 심판 페드로 산토스의 활약에 대한 항의로 기권하면서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단판 승부로 우승을 결정하게 되었다.

 

Pos	Team	경기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브라질	4	1	3	0	4	2	+2	5
2	파라과이	4	2	1	1	5	3	+2	5
3	우루과이	4	2	1	1	3	4	+2	5
4	아르헨티나	4	2	0	2	6	3	+3	4
5	칠레	4	0	1	3	1	10	-9	1

 

[플레이오프, 1922년 10월 22일] 브라질 3-0 파라과이

• 11분 : Neco(브라질)
• 48분 : Formiga(브라질)
• 89분 : Formiga(브라질)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브라질이 3-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브라질로서는 자국에서 열린 두 대회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안방챔피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최종 순위]

• 1위 : 브라질(2번째 우승)
• 2위 : 파라과이
• 3위 : 우루과이
• 4위 : 아르헨티나
• 5위 : 칠레

 

[득점 순위]

• 4골 : Juan Francia(아르헨티나)
• 2골 : Amilcar(브라질), Formiga(브라질), Neco(브라질), Gerardo Rivas(파라과이)

Juan Fran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