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제24회(우루과이) : 우루과이 우승(9번째 우승)

 

제24회 ‘남아메리카 챔피언십’(South American Championship of Nations) 축구대회는 1956년 1월 21일부터 2월 15일까지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1956년 대회에는 개최국 우루과이, 디팬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비롯하여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페루가 참가하였다. 오랜만에 브라질이 참가하였고, 에콰도르는 나올 때마다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하면서 한번쯤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듯 하다. 승리팀에게는 승점 2점, 무승부인 경우에는 승점 1점이 주어졌다.

 

• 1956년 1월 21일 : 우루과이 4–2 파라과이
• 1956년 1월 22일 : 아르헨티나 2–1 페루
• 1956년 1월 24일 : 칠레 4–1 브라질
• 1956년 1월 28일 : 우루과이 2–0 페루
• 1956년 1월 29일 : 브라질 0–0 파라과이
• 1956년 1월 29일 : 아르헨티나 2–0 칠레
• 1956년 2월 1일 : 브라질 2–1 페루
• 1956년 2월 1일 : 아르헨티나 1–0 파라과이
• 1956년 2월 5일 : 파라과이 1–1 페루
• 1956년 2월 5일 : 브라질 1–0 아르헨티나
• 1956년 2월 6일 : 우루과이 2–1 칠레
• 1956년 2월 9일 : 칠레 4–3 페루
• 1956년 2월 10일 : 우루과이 0–0 브라질
• 1956년 2월 12일 : 칠레 2–0 파라과이
• 1956년 2월 15일 : 우루과이 1–0 아르헨티나

 

개최국 우루과이는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4-2로 제압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다. 우루과이는 두 번째 경기에서 페루를 2-0으로 물리쳤다. 처음 두 경기를 놓고 보면 우루과이가 2승, 아르헨티나가 2승을 거두었는데, 의외로 브라질이 칠레에게 1-4로 패하고 파라과이와 0-0으로 비기면서 첫 출발이 꼬인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브라질이 정신 차리고 페루를 2-1로 제압하더니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잡으면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였다. 아르헨티나는 3승 1패가 되었다. 우루과이는 칠레를 2-1로 잡고 3승 고지에 올랐는데 네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승 1무가 되었다. 브라질은 2승 2무 1패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우루과이가 3승 1무였고, 아르헨티나가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우루과이로서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었고, 아르헨티나로서는 이기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경기에서 하비에르 암브로이스(Javier Ambrois)가 전반 23분에 골을 기록하였는데,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우루과이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최종 순위]

 

os	Team	경기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우루과이	5	4	1	0	9	3	+6	9
2	칠레	5	3	0	2	11	8	+3	6
3	아르헨티나	5	3	0	2	5	3	+2	6
4	브라질	5	2	2	1	4	5	-1	6
5	파라과이	5	0	2	3	3	8	-5	2
6	페루	5	0	1	4	6	11	-5	1

 

우루과이가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4승 1무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루과이는 총 9번째 우승을 기록하였다. 오랜만에 참가한 브라질은 초반에 두 경기에서 삽질을 하면서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진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에콰도르가 빠진 자리를 페루가 메꿔주면서 승점 자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최종 순위]

• 1위 : 우루과이(9번째 우승)
• 2위 : 칠레
• 3위 : 아르헨티나
• 4위 : 브라질
• 5위 : 파라과이
• 6위 : 페루

 

[득점 순위]

• 4골 : Enrique Hormazábal(칠레)
• 3골 : Guillermo Escalada(우루과이), Óscar Míguez(우루과이)
• 2골 : Ángel Labruna(아르헨티나), Jaime Ramírez Banda(칠레), Leonel Sánchez(칠레), Máximo Rolón(파라과이), Roberto Drago(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