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1917년 : 우루과이 우승
제2회 ‘남아메리카 챔피언십’(South American Championship) 축구대회는 1917년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1917년 대회에는 지난 대회와 똑같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가 참가하였다. 풀리그로 진행되었고 승리팀에게 승점 2점, 무승부인 경우에는 1점이 주어졌다.
[1917년 9월 30일] 우루과이 4-0 칠레
디펜딩 챔피언 우루과이는 첫 경기에서 카를로스 스카로네와 앙헬 로마노가 나란히 두 골씩 넣으며 칠레를 4-0으로 가볍게 제압하였다.
- 20분 [우루과이] 카를로스 스카로네(Carlos Scarone)
- 44분 [우루과이] 앙헬 로마노(Ángel Romano)
- 62분 [우루과이] 카를로스 스카로네(Carlos Scarone) PK
- 75분 [우루과이] 앙헬 로마노(Ángel Romano
[1917년 10월 3일] 아르헨티나 4-2 브라질
타도 우루과이를 외치는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맞이하여 초반에 브라질의 네코에게 선취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하였다. 이후 페드로 칼로미노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39분에 브라질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전반을 1-2로 뒤진채 마무리 하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알베르토 오하코가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80분경 안토니오 블랑코가 쐐기골을 넣으며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 8분 [브라질] 네코(Neco, Manoel Nunes)
- 15분 [아르헨티나] 페드로 칼로미노(Pedro Calomino)
- 39분 [브라질] 실비오 라그레카(Sílvio Lagreca) PK
- 56분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오하코(Alberto Ohaco) PK
- 58분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오하코(Alberto Ohaco) PK
- 80분 [아르헨티나] 안토니오 블랑코(Antonio Blanco)
[1917년 10월 6일] 아르헨티나 1-0 칠레
1승의 아르헨티나가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하는 칠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다. 여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아르헨티나 선수가 아니라 칠레의 수비수 루이스 알베르토 가르시아였다.
- 76분 [칠레] 루이스 알베르토 가르시아(Luis Alberto García) - 자책골
[1917년 10월 7일] 우루과이 4-0 브라질
우루과이는 브라질을 맞이하여 4-0으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앙헬 로마노는 두 골을 넣으며 두 경기에 4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때까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2승을 거두었고, 브라질과 칠레가 나란히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 8분 [우루과이] 엑토르 스카로네(Héctor Scarone)
- 17분 [우루과이] 앙헬 로마노(Ángel Romano)
- 86분 [우루과이] 카를로스 스카로네(Carlos Scarone)
- 77분 [우루과이] 앙헬 로마노(Ángel Romano)
[1917년 10월 12일] 브라질 5-0 칠레
2패의 브라질과 2패의 칠레가 탈꼴찌를 놓고 자웅을 겨루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이전의 2패에 대한 앙갚음을 칠레에게 쏟아부었다. 브라질이 5-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1승 2패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칠레는 3패로 승점자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 21분 [브라질] 카에타누 이쪼(Caetano Izzo)
- 23분 [브라질] 네코(Neco, Manoel Nunes)
- 26분 [브라질] 해롤도 도밍구스(Haroldo Domingues)
- 41분 [브라질] 아밀카르 바르부이(Amílcar Barbuy)
- 59분 [브라질] 해롤도 도밍구스(Haroldo Domingues)
[1917년 10월 14일] 우루과이 1-0 아르헨티나
1회 대회에 이어서 2회 대회에서도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우승이 결정되었다. 이날의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엑토르 스카로네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하였고, 1회 대회에 이어서 2회 대회도 우승하였다.
- 62분 [우루과이] 엑토르 스카로네(Héctor Scarone)
[우승] 우루과이
총 여섯 경기에서 21골이 터져나온 이번 대회에서는 우루과이의 앙헬 로마노가 총 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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