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4일 토요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역대 우승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주관하는 국가간 국제야구대회로, 약칭은 WBC이다. 야구 국가 대항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실상 유일한 대회이다.

 

IBAF가 주관하는 야구 월드컵(Baseball World Cup)이라는 대회가 이미 있기 때문에, 메이저 리그의 관습을 따라 Classic이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이후 IBAF2011년을 마지막으로 야구 월드컵을 폐지하고 프리미어 12’로 전환하면서 세계 선수권 대회의 지위를 WBC에게 넘겼기 때문에, 2013년 대회부터는 WBC가 정식 세계 선수권 대회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IBAF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대회를 만든 것은 국제대회의 사정과도 무관하지 않다. 하계 올림픽의 개최 시기인 여름은 각국의 야구 리그가 한창일 때이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경우는 프로리그와 상관없이 대표선수들을 차출하거나, 혹은 리그를 중단해 가면서 올림픽에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 보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오너들의 선수차출로 인한 수입 감소로 인한 반대와 선수 노조의 부상 염려로 인한 반대가 합쳐져서 시즌 중단이나 선수 차출을 거부하였다. 올림픽 때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었다.

 

이 시기에 미국 야구계에는 큰 두 가지 사건이 벌어지는데 첫 번째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아메리카 예선이던 2003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미국이 멕시코에게 1:0으로 패배, 광탈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2진급이라지만 올림픽에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안에 들어가는 유망주 혹은 대학야구 최고의 선수를 내보내는 미국이 멕시코에게 패배해 올림픽을 못나가는 사태가 벌어지니 당황해 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2005IOC 총회에서 야구가 퇴출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MLB 오너들은 그럴바엔 차라리 우리가 주도해서 만들면 수익도 나고 시즌 전에 개최하면 몸풀기 게임 정도로 뛸테니 부상 우려도 적어질텐데 괜찮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이게 되고, 이에 따라 시즌 직전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야구의 국제적인 대회 계획을 세웠고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에 대한 구상이 나왔다. 명목이 국제 대회이니 만큼 국제야구기구인 IBAF를 끌여들여 IBAF가 야구 월드컵을 폐지하고 대신 이 대회를 메인 대회로 승인을 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여기에 미국 다음으로 야구 시장이 큰 일본의 NPB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를 끌여들이며 WBC 운영진의 형태가 갖춰졌다.

 

 

연도

우승

준우승

3

4

MVP

2006

일본

쿠바

대한민국

도미니카 공화국

마쓰자카 다이스케

2009

일본

대한민국

베네수엘라

미국

마쓰자카 다이스케

2013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일본

네덜란드

로빈슨 카노

2017

미국

푸에르토리코

일본

네덜란드

마커스 스트로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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